11번째 캠핑일기 : 경기도 안성호 뷰 캠핑 용설호 캠핑장

 새 야영장을 찾은 이번 주 날씨가 풀려서인지 평일인데도 야영장 찾기가 너무 힘들다.

이번에 방문한 용설호 캠핑장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경기도 안성에 위치해 10개조가 들어갈 수 있는 나름의 소규모 캠핑장에 모든 곳이 호수 뷰라는 것.

예약은 카페를 통해서 가능하며 안내도에는 13번 자리까지 나와 있지만 막상 가보니 10번까지 자리가 있는 것 같았다.주말은 2박 우선 예약이래요.참고해서

주말에 갈일이 없는 우리는 1박 예약 가능한 수요일에 1번으로 예약

인기 캠핑장이라고 했는데 텅텅 비어있어서 화장실 근처로 할까 가장 한적한 곳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유유자적을 즐기기 위해 1번으로 고고ㅋㅋㅋ

이번 캠프부터 저와 함께 하는 나스마크라베개가 너무 불편해서 하나 샀는데 ㅋㅋㅋ 저런 거

아무튼 너무 귀여워>< 그리고 언제부턴가 먹고싶었던 델리만두

늘 경기도 쪽 야영장에 가지만 안성은 처음이라 뭔가 설렘이 가득한 길이었다.

인천에서 장을 봐서 기름을 넣고 갔더니 넉넉히 2시간 정도 걸렸는데 경기도 근교의 캠핑장을 지나기엔 너무 시골스러운 넓이 仁川

정감 있고 조용하고 사장님도 친절해서 미리 말하지만 난 여기 다시 갈 거야!

입구 겸 10번 자리에서 가장 가까운 편의시설

생각보다 편의점에 없는 게 없었어계란, 얼음, 장작등 다 살 수 있었고 시설이 조금 노후했지만 화장실도 깨끗하고 향기도 났다 ㅋㅋㅋㅋ


미리 장 좀 보고 올게 도, 특히 빠뜨린 것이 많았던 날이라 편의점에 자주 왔다갔다해 ㅋㅋㅋ
8시쯤 문을 닫을 것 같았고, 맥주가 부족해서 3캔만 더 사서 끝!


사진으로만 보면 시설이 낡고 지저분할 것 같은데 향기가 나는 화장실입니다!
샤워실도 같이 있고 안쪽에 보관함 등이 있어 민감한 내가 샤워하고 머리감고 다 할 수 있는 곳.
다만 밤이 되면 싱크대... 약간의 벌레 있음 주의
저기 보이는 까만 집이 1번 자리에 아무도 없는 줄 알았는데 3반 더 있었고 우리집 근처에는 아무도 없어서 너무 좋았다. ◡̈
나무가 너무 우거져서 벌레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아직 아닌 것 같고 여름은... 어...
저 나무가 벚꽃나무라고 하셨는데 봄에는 정말 예쁠 것 같아요.
저번처럼 바람이 잘 불지 않아서 넓은 공간 활용
어느덧 대충 갖추게 된 칠칠치 못한 캠프
미니멀캠핑이 아니라서 그런지 텐트 치고 정리하기가 항상 힘들텐데 ㅎㅎ근데 이렇게 해놓고 쉬니까 기분좋다
저번에 샀던 워터저그도 드디어 시작!
요즘 핫한 건 밖에 나온 다른 텐트에도 있었어확실히 여름이 다가오니까 미리 준비하게 된 것 같아.
앞으로는 아이스박스도 더 큰 거 사야겠다
워터저그는 원래 용도는 물통인데...맥주는 많고 아이스박스는 부족하니까 물과 얼음을 넣어놓고 맥주로 채운다.
소식이 없던 날이라 덥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맥주를 마셨더니 계속 차가운 맥주를 마실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
앞에 보이는 경치가 용설호의 해가 흐렸지만 나름대로 운치가 있었다. 헤
산책로가 있어서 밥을 먹고 산책하는 분도 계셨는데 5번과 6번 사이에 계단이 있어서 내려갈 수 있다.
산책하다 보였던 우리 집 ㅋㅋㅋ 그냥 올라가도 될 정도로 가까워
생각보다 호수랑 가까워서 풀숲이 우거져서 혹시 개구리라도 나오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었거든.
1~2년 전에는 집에서 또띠아도 자주 만들어 먹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잘 안 먹던 음식이었지
이번에는 신선하게 점심에 토르티야 간단히 치킨텐더와 토마토와 양상추를 넣고 소스로 피날레를 장식한 뒤 오물오물하면 최고의 맛이 난다.
2개씩 호다닥 먹어치우는 건 역시 또띠아는 소스의 힘이야 ㅎㅎ 새로 산 핫칠리 소스랑 먹으니까 정말 맛있어
캠핑 가면 유독 많이 먹는 게 나뿐일까.
저녁 메뉴는 닭볶음무탕 이번에 구운 바다도 새로 샀거든요
오빠가 요리하는 것이 너무 불편한데. 진짜 이게 있으니까 다 요리 가능쌉 가능.
닭볶음탕도 순식간에 완성!
드디어 소주 먹을 시간
이 시간만 기다렸는데 2인분이라고 하기엔 양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치즈떡에 당면까지 넣어서 다 먹어치운다.

용설호 캠핑장 첫 개 시작한 랜턴 묘한 모양이라 정말 예쁘죠?
캠핑에서 가장 욕심내는 랜턴 더 많이 사고 싶어요
씻으러 가보니, 군데군데 전구가 달려 있고, 늦기 전까지는 불이 켜져 있어 하나도 어둡지 않았다.
바로 옆에 텐트도 있기 때문에 밤 늦게는 최소한의 것만 켜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야구 보고 드라마 보면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가는지...
이번에는 텐트를 치고 좀 쉬면서 여유를 부렸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 가..
캠핑 와서 처음 샤워해봤는데 너무 깔끔하고 이 기분 하하하
모닝 메뉴는 프렌치토스트에 샐러드! 그리고 남은 재료로 베이컨과 스크램블 에그까지
가볍지만 배부르게 먹고 부러졌겠지
슬슬 치우려고 갔다온 캠핑장 입구에는 토끼집이 있는데 토끼 3마리도 사장님이 직접 키우신다ㅋㅋ
덕현이들 왜 이렇게 귀엽지?
텐트를 접어야 되는데 비도 많이 와서 정말 말 못하게 고생을 해왔던 용설호 캠핑장
이번에 오면서 느낀 건데 숲속에 있는 캠핑장보다는 호수 뷰가 보이는 탁 트인 곳이 더 좋은 것 같아.
마지막 남기는 용설호 뷰
한여름이 오기 전,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곳!

용설호 캠핑장 입실 11시-21시(단,성수기에는 입실 1시) 퇴실 13시(단,주말+성수기에는 퇴실 12시)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용설호길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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