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함께한 불암~수락(철모바위~사패~도봉

 

불암산 정상 방향 표지석


등산코스 : 불암~수락(철모바위)~(택시로 회룡역)~사패~도봉

산행 일시 : 2005년 4월 29일 23시 15분 ~ 30일 13시 50분 (약 14시간 30분)

아내와.....

집사람이 과연 끝까지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에 마음먹고 있던 불 물 물 길 북녘 산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밤늦게 집을 나선다.야간산행도 처음인데 어떨까 싶다.

잔뜩 긴장하던 아내가 수락산에 들어가 눈에 띄게 체력이 떨어져 괴로워하다가 이후 수락산 철모바위 밑에서 중도 포기. 코끼리 바위 밑에서 천천히 하산하기 시작했고 하산길도 너무 험해 아내가 걱정이다. 도중에 날이 새기 시작할 기력을 조금 되찾은 아내가 여기서 포기하기엔 속상하다며 다시 시작하자고 한다.잠시 실랑이 끝에 천천히 가기로 하고 택시를 타고 회룡역에 도착, 육개장으로 속을 풀고 호암사로 등산을 시작한다.

불암산 석장봉에서...





포대 능선의 진달래와 함께...
우여곡절 끝에 14시간 30분의 긴 등산을 우이동에서 생고기 찌개에 소주 한 잔으로 마무리한다.첫 야간산행이라 그런지 아니면 속도가 맞지 않아서인지 아내는 무척 힘들어했다.중도에 포기한 듯한 등산을 다시 이어가며 도봉산까지 마친 아내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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